커뮤니티
굿모닝 미디어
광주굿모닝병원 홍보게시판입니다.
- 일상생활 속 화상 종류에 따른 치료법
- 16-05-09 19:33
[아이티데일리]화상을 입는 원인은 직접적으로 화재를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발생한다. 뜨거운 음식을 엎거나 조리기구에 데는 경우 민간요법으로 빙초산이나 식초를 피부에 문지르다 화학적 화상을 입는 경우이다.
최근 염산테러로 화상 사고가 일어난 사건과 같이 염산, 황산, 질산 등의 인화성물질은 큰 화상후유증 및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상은 종류와 정도에 따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색소침착 및 흉터가 오래 남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화상 종류에는 1도, 2도, 3도, 4도 4가지로 구분이 가능한데 숫자가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 그 중 1도와 2도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겪는 증상이다. 1도 화상은 표피만 살짝 손상된 것으로, 약간 피부가 붉어지고 열감이 올라올 수 있으나 통증이 적다. 가장 피해가 적은 것이다.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가 일부 혹은 전부 손상된 것으로, 피부 표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물집과 진물이 동반된다. 불, 가스, 난로, 끓는 물 등으로 화염을 당했을 때 발생하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며 응급처치로 찬 물에 담가 열감을 억제시켜주는 것이 좋다.
3도 화상은 피하지방층까지 손상이 된 경우인데 피부의 모든 층이 화상을 입은 것이다. 신경이 손상되었을 경우 통증을 느낄 수 없고 마비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를 하더라도 색소 침착과 흉터와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4도 화상은 근육과 신경 및 뼈 조직에까지 손상을 입은 경우이다. 피부가 숯과 같이 검게 보여지며, 신경 손상을 입어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가장 심각한 화상이다.
치료는 우선 방해가 되는 이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통증을 낮추기 위해 화상 부위를 냉각시키는데 이때, 체온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은 물집 제거와 세척을 시행한 후 피부 재생을 위한 연고와 같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기본적인 치료가 끝난 후에는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지 않도록 피부이식술 혹은 레이저시술, 물리치료 등이 실시된다.
화상은 다른 외상에 비해 초기 치료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며 오랜 치료 및 재활기간과 올바른 치료 등이 필요하다. 체계적인 치료를 위한 화상센터와 화상 전담 수술실, 물리치료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을 방문해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광주화상병원 광주굿모닝병원 김종현 원장
